지나가는 40K 불편한 이야기 잡담


자, 이제 선주문도 다 끝났고하니 불편한 이야기 좀 써볼까 합니다. 



워해머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에게 충격과 공포를 가져왔던 이벤트인,
인도미누스(Indominus) 박스 셋의 선주문이 성황당으로 직행…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요.
어차피 밸리에 발행을 하지 않으면 찾아볼 리도 없는 곳이기에 
이번 기회에 불편한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우선 한마디로 말해 요새 G 사는 돈독이 올랐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더합니다.

개인적으로 설마 그럴리가 하고, 
이전 카타찬 대령(Catachan Colonel) 대란때도 무성했던 소문을 
주변에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주문을 보고나니, 
의혹이 의혹이 아니라는 심증이 굳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카타찬 대령(Catachan Colonel)은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취급점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상품으로
취급점이 원하는 대로 처분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 아닙니까?
나름 미니어쳐계의 대기업인 G 사가 이익을 포기하고,
고통을 함께 나누기로 무료로 프로모션 제품을 제공한다니 말이죠.
헌데…, 당시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습니다.

당시, 대다수의 취급점이 돈을 주고라고 추가 주문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단골이라 할 수 있는 충성 고객이 한 두명도 아니고,
공개적으로 취급점 당 3 개씩 보냈다고 말했는데,
누구에게 팔아야 하는가?
준다면 누구에게 배포해야 하는가?
상점 이익을 위해 처분하면 모든 고객이 만족할까? 
등등의 하소연이 계속되었습니다.
겉으론 아무 말도 안했던 상점들도 
사실 속으로는 엄청 고민을 했을 겁니다.
때문에 계속적인 요청이 있었지만, G 사는 단호하게 이를 거부했죠.

근데, 이게 사실 다 이익을 위한 계략이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무료로 소위 맛보기 상품을 취급점에 소량 돌리고,
G 사가 뒤에서 물건을 풀어서 대량 이익을 올렸다는 겁니다.

즉, 우리는 자선의 의미로 무료로 취급점에 상품을 돌렸다고 말하고는
생산된 여유 상품을 시장에 풀어 막대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입니다.
욕은 모조리 취급점이 먹고, 이득은 고스란히 자신들이 보는 거죠.
대체 취급점에 얼마나 많은 물량을 선의로 풀었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이베이 등에서는 팔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요.
코로나로 폐쇄된 본사에게 짭짤한 이득을 안겨주었다는 
이런 악의적인 소문이 있습니다.

헌데 전 설마 G 사가 그럴리가하고 믿지 않았기에
아예 한국에서는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혹은 또 있습니다.



G 사는 이번 인도미투스(Indomitus) 박스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인 관련 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직접 인도미투스(Indomitus) 발매일에 
다운로드와 실행 그리고 구독이 가능할 거라 했었죠.

근데 이게 갑자기 엎어집니다.
지금은 인도미투스(Indomitus) 발매 몇 주 뒤로 밀렸죠.
일까요?

이미 심의까지 마쳤다는 앱이 무슨 치명적인 오류가 있어서 
1 ~ 2 주도 아니고, 몇 주나 미뤄질까요? 

그건 바로…
Chapter Approved: Grand Tournament 2020 Mission Pack과
Munitorum Field Manual을 팔아먹기 위해서랍니다.



앱을 깔면 모든 규칙과 포인트에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구독을 해야 한다지만, 
요즘 여러분들이라면 두터운 책을 들고 다니기 보다는
앱으로 구동되는 디지털 버전을 더 선호하시겠죠.    
물론 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불법적인 우회를 하는 자들도 있을거구요.

때문에 이익을 실현할 정도로 해당 서적의 재고가 소진 된 뒤
이미 다 만들어져서 정상 가동되는 앱을 푼답니다.

물론 전, 
"설마 G 사가 돈독이 올랐나? 그럴리가 없지!"하고 믿지 않니다.
그저 이런 악의적인 소문이 있습니다.


이제 어제로 돌아가서 
인도미투스(Indomitus) 선주문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봅시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겨우 한상자 건졌습니다.
알래스카 시간으로 오전 8 시 57 분에 로그인하고, 
초기 크래쉬를 막기 위해 10 분을 대기했다가 
9 시 7 분에 준비하라는 언질을 듣고, 겨우 성공했습니다. 

사담은 여기까지 하고,
이번 인도미투스(Indomitus) 박스셋 역시, 
취급점을 배려하는 G 사의 자비가 돋보이긴 개뿔! 는 제품입니다.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도매가 110$로 취급점에 넘기면,
취급점은 199$로 제품을 판매하도록 가격이 책정된 제품으로
코로나 유행으로 힘들어 하는 취급점들에게 
대외적으로는 보다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헌데, 이것도 돈독이 오른 G 사의 선전 전략이었습니다.
박스당 대략 89$ 정도의 이득이라면 각종 비용을 빼더라도 
박스당 이득이 큰 제품으로 보였습니다.

코로나로 힘겨워 하는 상점들에게 
새로운 9 판의 룰북과 재활용하는 미니어쳐가 하나도 없이
전부 새제품으로 채워진 인도미투스(Indomitus) 박스셋은
고객 유인책이자 힘겨운 상황의 돌파구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G 사는 여기서 또 뒤통수를 칩니다.
각 취급점들이 8 판의 시작을 알린, 
다크 임페리엄(Dark Imperium)의 판매량에 맞춰
어마어마한 수요를 예측해서 오래 쌓아두고 팔 요량으로
G 사 도매주문에 많은 주문을 넣었습니다. 
 
근데 G 사는 일방적으로 주문량을 제한합니다.
얼마나 오래 거래했건, 
지난 주문이 얼마나 많았던 간에
북미의 경우 취급점당 무조건 45 개 제한을 걸었죠.
아마 본사도 없고, 
일본에 비해 G 사에게 듣보잡 취급받는 한국은 더했을 겁니다.

3 년 전, 
8 판의 시작을 알린 다크 임페리엄(Dark Imperium)을 '
하루 만에 백여개나 판 취급점에도 45 개,
회원수 천명이 넘는 토이샵에도 45 개…

이런 수요를 도저히 못 따라잡는 형편없는 공급에 
소비자들은 전부 어디로 갔을까요?

바로 G 사 온라인 샵입니다.
어마어마한 주문 폭주로 온라인 샵이 다운되는 와중에 G 사는 웃음을 지었죠.
도매로 취급점에게 넘겼을 때 취급점이 소매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본사 주문이 모조리 잡아 잡수셨거든요. 
지금 쉬쉬하지만 이로 인한 영업이익이 어마어마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생은 유저가 하고,
욕은 소매상들이 대신 먹으며,
온라인샵 매진과 다운은 되팔이 잘못이고,
G 사는 코로나 19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해 자비로운 정책을 펼친겁니다. 

코로나 19로 생산이 어려워서 물량이 없어서 그렇다고요?



유감이면 재생산하시면 됩니다.
지난 선주문을 1 차 인도미투스(Indomitus) 선주문이라 하고,
조금 나중에 받더라도 2 차 선주문을 받으면 됩니다.

헌데 안할 겁니다.
많은 유저들 생각에 인도미투스(Indomitus) 박스 셋 내용물은 
최소 미화 350$ 정도 혹은 그 이상의 가치일 거라고 산정했습니다.
그러니까 재생산을 안해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공급이 이루어지면,
가치가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재생산을 몇달간 안하고 질질 끌어야,
목줄 달린 개새끼마냥 취급점 다루기가 쉬워지고,
욕망에 눈이 멀어버린 유저들이
아무리 비싼 가격을 불러도 "오예 드디어~!!"하면서 돈을 뿌릴거거든요.

그사이 욕받이는 소매상과 취급점이 받아줄 겁니다.
소매점은 인기 상품인 워해머가 없으면 장사가 잘 안되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G 사 본사 직원과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취급점이나 소매점 직원과 제품을 놓고 따지죠.
또한 직영점에는 발매일에 또 소량이라지만 물건 풀겁니다.
그래야 직영점은 욕을 안 먹어요.
눈먼 고객들은 지갑을 가져다 바치면서 "감사! 압도적 감사!"할 겁니다.
그리고 한 6 개월 쯤 뒤에 크리스마스 전후로 
인도미투스(Indomitus) 분할한 박스셋 하나 또 낼 겁니다.  

제품에 목마른 유저들은 또 돈 줄테니 제발 팔아라 할 거구요.



그리고 저도 또 사겠죠.

분명히 밝히지만 이건 악의적인 소문입니다.
유저의 돈과 함께하는 G 사가 돈독이 올라 이러겠습니까?


서당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는데 
여기 저기서 구르다보니 주워 들은게 좀 있어 더 많은 내용을 쓰고 싶지만,
대부분 악의적인 풍문에 불과하고,
진실성이 얼마나 될지 장담할 수 없기에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불편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샤의 애도(Isha’s Lament)등을 집필한 
흑서관(Black Library) 소속 젊은 작가, 토마스 패럿(thomas parrott)이 
최근 일방적으로 흑서관(Black Library)에서 계약이 해지되었습니다.

전 일반적인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음을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토마스 패럿(thomas parrott)은 한달 전, 
트위터에서 한 유저가 게이 스페이스 마린에 대해 농담하는 것을 
다른 유저가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엄청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
살해 위협까지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고 
이는 잘못된 행동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는데요.
결국 토마스 패럿(thomas parrott)은 갑작스레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본인이 다른 잘못을 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지만,
억울하다는 주장을 펼치는 토마스 패럿(thomas parrott)과 달리
우리의 멋진 G 사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게이 스페이스 마린은 보기 싫지만
그런 농담을 가지고 살해 위협을 가하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이라 생각하며,
그런 잘못에 대한 지적이 브랜드의 이미지를 어지럽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악의적인 풍문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위대하신 G 사는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여러분!
이상의 글은 전부 개인적인 짜증에 조금 모아 본 낭설일 뿐입니다.
G 사는 여러분의 돈을 사랑한답니다~!

어이쿠 저도 모르게 발행해 버렸네요.
기나긴 뻘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이건 다 풍문이니 잊어주세요.


덧글

  • 무명병사 2020/07/12 22:55 # 답글

    다른 건 몰라도 온라인 전용 상품을 야금야금 늘리는 괘씸한 행동은 뭔가 화가 나더군요.
  • Lapis 2020/07/13 10:25 #

    최근 국내에서도 이니XX리 같은 화장품 회사가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있죠.
    취급점 할인 불가 정책, 온라인 직판 제품 증가 등등…
  • 도미닉 2020/07/13 14:15 # 답글

    저도 8년만에 다크 엔젤을 다시 해볼까 싶었지만 결국 인도미투스 구매는 실패해버렸죠. 2차 구매까지 실패하고 난 뒤 분할판매하려고 일부러 세 박스씩 질렀다는 몇몇 인간들의 증언, 이베이에 매물 올라오는 꼬라지 보고 그냥 짜증나서 포지월드에서 사고 싶었던 물건 질렀습니다.

    당분간은 인도미투스를 추가생산 하든 말든 별로 사고 싶지는 않네요.
  • Lapis 2020/07/14 07:53 #

    저도 오만 정이 다 떨어져서 이런 글을 배설해 버렸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면 1 인당 1 박스로 제한했어야 합니다.

    결국 여론을 이기지 못하고 Made to Order 상품으로 전환되네요.
  • 자유로운 2020/07/13 17:46 # 답글

    하이고 그냥 생산 어려운 줄만 알았더니...
  • Lapis 2020/07/14 07:53 #

    참고 참고 계속 봐왔는데 양심이 없어요.
  • G-32호 2020/07/13 23:27 # 답글

    뭐 기존 사업의 부진을 여러모로 타파해보려고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니 저런 상술도 아주 당연하게 도입되는건 필연이였으려나요. 일단 저기도 이윤을 남겨야 하는 사업이다보니..
  • Lapis 2020/07/14 07:54 #

    사업은 이윤을 남기는게 필수란걸 이해합니다만, 이번엔 좀 너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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