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스 장군(General HUX) - 고립 Star Wars


본 게시글은 컴퓨터에서 보시기에 적합하도록 작성되었습니다.

고립이란 타인과 분리되어 멀어진 상태를 말하며, 물질적으로는 도망칠 수 없는 장소에 남겨진 상태를 의미하고, 정신적으로는 친지나 남에게 따돌림을 당하여 의지할 데가 없이 외톨이가 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하의 글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직접 보실 분들은 나가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처음 등장한 등장인물이자
헉스 장군(General HUX)의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면에서 부족한 카일로 렌(Kylo Ren)보다
확실한 악역인 이 친구를 좋아합니다.




브렌들 헉스의 아들인 아미티지 헉스는
과거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브룩스 제독이 놀러와서 음료수를 내오던 아미티지는
그만 음료수를 바닥에 쏟고 맙니다.
자리에 누워있던 브룩스 제독은 서자라서 그딴 일 하나 못하냐고 조롱하고,
아미티지의 아버지는 손님 앞에서 자신을 망신주냐고 책망합니다.



브룩스 제독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좋은 음료를 흘려 버리기 아까우니 핥으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침묵하고 노려보자,
심지가 약한 아미티지는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핥으려고 합니다.



브렌들 헉스는 아들의 나약한 모습에 분노하며,
당장 일어나라고 소리칩니다.



그리고 현재,
카일로 렌이 헉스를 깨웁니다.



갑작스레 헉스와 카일로 렌이 탑승한 우주선이 사고를 당했고,
동력계와 통신계가 모두 먹통이 되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행성의 중력이 우주선을 끌어당기는 바람에
감속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행성 표면으로 추락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죽었구나 하는 순간 제일 의외의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카일로 렌이 포스의 힘으로 헉스를 구합니다.

날 구한거냐는 헉스의 말에 카일로 렌은
혼자 살려고 방벽을 펼쳤는데 우연히 네가 옆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과연 열등감에 쩔어있는 우유부단 츤데레 사나이…

둘은 왜 셔틀이 추락했는지를 추정하다가
분명 누군가 의도적으로 파괴공작을 수행한 것이 분명하다는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누가 원인이었는지를 놓고 둘 사이에는 언쟁이 벌어졌고,



헉스는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맙니다.



베이더 경과 달린 얄팍한 캐릭터인 렌은 분노해서
여기에 너와 나만 있으니 네가 죽어도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자신의 광선검을 빼들지만,
헉스는 스노크가 알거라고 응수합니다.
이에 렌이 수긍하고 광선검을 거두자,



갑자기 정체모를 괴수가 습격합니다.



카일로 렌이 광선검을 빼들고 대형을 갖추려하지만,
등이 웬지 허전합니다.



헉스는 퍼스트 오더의 장교답게 벌써 도망치고 있었죠.



카일로 렌은 나름 잘 싸우지만…



쪽수에는 장사 없습니다.



덤불 속에 숨어있던 헉스도 이 괴수들을 조련시킨
빌스마라는 할아버지에게 붙잡힙니다.

빌스마는 알데란인이었습니다.
왕궁 수호대였지만,
알데란이 죽음의 별에게 잿더미가 되고 나서
싸울 의지를 잃고 이곳에 숨어지낸겁니다.

헉스는 재치를 발휘해 빌스마에게
베이더 경과 팰퍼틴 의장이 이끌던 은하 제국이 무너졌고,
전쟁은 끝났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잔당을 사냥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죠.



그걸 어떻게 믿냐는 빌스마에게
헉스는 기절한 카일로 렌을 보라고 합니다.
헉스가 그녀의 어머니가 레아 오르가나라고 말하자.
그녀를 곁에서 모신 적이 있던 빌스마는
카일로 렌의 얼굴에서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고 합니다.

역시 거짓말을 하려면 진실 사이에 끼워서 하는게 최고입니다.

빌스마가 두려워하던 죽음의 별도 완전히 부서졌고,
자신처럼 질서를 우선시하는 사람들이 소수의 잔당을 무찌르고,
전 우주에 질서와 안정을 가져오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빌스마에게
남은 여생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게 해드릴 테니,
숨겨놓은 통신기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도착한 셔틀에는 퍼스트 오더가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제사격으로 괴수들을 전부 죽여버렸죠.
헉스는 빌스마가 숨겨놓은 우주선과 통신기만 무력화 시키고,
빌스마를 죽이지 않고 놓아줍니다.
그리고 스타킬러 베이스의 행성파괴광선 첫번째 사격 연습장으로
이 행성을 지목합니다.



스타킬러 기지로 돌라간 헉스는
셔틀의 범인을 찾고 슈프림 리더인 스노크에게
자신이 직접 범인을 처분할 수 있는 허가를 받습니다.



범인은 브룩스 제독 휘하의 기술부 직원 하급 기계공이었습니다.

헉스는 파스마와 함께 브룩스 제독을 직접 찾아갑니다.
헉스는 파스마에게 소총을 건네 받고
무장 해제된 제독과 함께 방에 남겨집니다.
단 둘이…

제독은 난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헉스는 하급자의 잘못은 상급자의 잘못이라 말합니다.
브룩스 제독이 자신이 헉스의 아버지와 친구였고,
어려서부터 자넬 봐왔다고 하자.
헉스는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기억한다고…



그래서 아버지를 직접 죽였다고…



헉스는 브룩스에게 천천히 총격을 가하며
결국 언젠가는 모두를 뛰어넘는 자신이 될거라는
숨겨진 포부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브룩스 제독은 그 미래를 보지 못할거라며
마지막 방아쇠를 당깁니다.


제대로된 악당은 좋아합니다.


덧글

  • 자유로운 2019/10/25 14:06 # 답글

    이쪽도 만만치 않게 배배 꼬인 친구군요.
  • Lapis 2019/10/25 15:23 #

    이 친구는 불운한 어린시절 학대받아서 그런지 노선이 명쾌합니다.
  • 무명병사 2019/10/26 15:26 # 답글

    대개 저런 친구들은 끝이 안좋던데... 타킨의 후속타답긴 하네요.
  • Lapis 2019/10/26 18:56 #

    과연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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