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시끄러운 이단자들 Regimental Standard (New)

제일 시끄러운 이단자들


제군들, 주목!

만성적인 전략자원의 부족(*주1)에 시달리는 우리의 주적은
주변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기괴한 물건들을 무기화해
극심한 전력차를 메꾸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우리는 주적의 이런 필사적인 행태 중 하나인
속칭 소음광(騷音狂; Noise Marine)들을 전장에서 목도되는 경우가 많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 과대망상증 환자들은 전장에 소총대신 악기(樂器)를 들고 나오는 광인들이다.

이들의 악가들은 순수하게 심리적인 영향만 미친다는 점에 주목하라,
제군들의 취향과 품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제외하면,
이 시끄러운 소음을 유발하는 악기들은 제군들에게 의미있는 손상을 주지 못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해당 전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제군들 모두에게
특별히 제작된 청력보호구를 한 쌍씩 지급하려 한다.
이 청력보호구는 장기적인 소음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한다.(**주2)
청력 보호구 착용에 따라 가청 영역대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제군들이 아군 사령부의 지시를 즉각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모든 정치장교(Commissar)들이 사기를 진작하는 구호가 잘 들릴 수 있도록
통신 장비의 음량을 가능한 최대치로 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단자들의 시끄러운 악기 소리에 방해 받지 않도록 말이다.(***주3)

만약 청력보호구가 제군의 귀에 딱 들어맞지 않는다면,
즉각 병참 장교에게 신고하고, 자필로 교체 신청서를 작성해 군수과에 제출해라.
제군들의 노고(勞苦) 덕에, 우리는 속칭 소음광(Noise Marine)이라 불리는 자들을
영원히 침묵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오늘의 명언 ++
++ 황제를 칭송하는 찬송가를 부르는 것은 자신의 삶을 축복하는 것과 같다. ++


(*주1) : 아마도 우리의 영광스런 승리 덕분이라고 추정된다.
(**주2) :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정적이명(靜寂耳鳴), 속삭이는 환청(幻聽), 파과병(破瓜病), 그리고
두개내(頭蓋內) 감압으로 인한 압궤(壓潰) 손상 등이 보고되고 있다.
관련된 심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즉각 사령부에 보고한다.
(***주3) : 적절한 통신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정도의 음량을 유지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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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2일에 Regimental standard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마지막까지 훤소(喧騷)를 쓸까 소음을 쓸까 했는데…
지명도가 떨어지는 단어인 데다가 어쨋건 훤소는 떠들어서 시끄럽다는 의미가 있어서
소음으로 진행했습니다.

근데 살인용 음파 무기를 방어하는 청력보호구가 다이소 제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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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량의 의역과 오역이 섞여 있습니다.
번역방식도 주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타인을 불쾌하게 만들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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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무명병사 2018/12/13 13:57 # 답글

    "어차피 못막을 거 종이도 아깝다"고 생각하면 노력이라도 가상하네요. (?)
  • Lapis 2018/12/13 14:49 #

    그치만 저건 다이소… 읍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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